iCon Steve Jobs iCon 스티브 잡스

애플 컴퓨터(지금은 애플)를 창립하고 오늘날까지 이끌어온 스티브 잡스의 일대기입니다. 픽사와 애플의 최근 연이은 대박과 특유의 프리젠테이션을 통해서만 잡스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합니다. 그가 살아온 삶 자체가 워낙 드라마같았기 때문에 단순히 소설책 읽는 기분으로 읽어도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애플 컴퓨터의 옛 기종을 접하셨던 분들이라면 그때를 떠올리며 잠시 감상에 젖으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단지 사실 나열에만 그치고 있다는 점입니다. 어쩌면 그게 살아있는 인물의 일대기에서 취해야할 바른 자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잡스라는 인물에 대해 칭찬과 비난이 갈리고 있음을 고려할때, 저자의 통찰력까지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고유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해석을 내려주었더라면 하는 바램이 남습니다.

제목(iCon Steve Jobs)만 보면 잡스를 우상화하는 책이 아닐까 싶은데, 약간 호의적이긴 해도 그렇게 띄워주기만 하는 책은 아닙니다. 아무때나 별 부담없이 읽을 수 있으므로 짬짬이 가볍게 읽을만한 책을 찾을때 한번 선택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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