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에서 돌아가는 Gimp

맥에서 Gtk 애플리케이션 쓰기에서 언급했던 패치를 정식으로 pkgsrc에 커밋했습니다. 지난번에는 몇몇 프로그램이 죽어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는 안정성면에서는 별 문제가 없는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Gtk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림은 graphics/gimp24에 있는 Gimp 2.3을 맥에서 X11을 띄우지 않고 돌리고 있는 화면입니다. 다만 메뉴를 마우스로 조작할 경우 입력을 제대로 다루지 못하는 문제가 있더군요. 부메뉴를 택할때에는 마우스를 클릭한채로 드래그해야만 합니다(몇 번 하면 익숙해 집니다 ;-) . 사실 graphics/gimp24까지 빌드하려면 아직 devel/libgnomeui나 devel/gail 등에 손봐야 할 곳이 좀 있습니다. pkgsrc에 그냥 넣어버릴 수도 있지만, 우선은 GNOME 버그질라에 보고를 하고 그쪽 반응을 봐서 제대로 된 패치를 넣는 것이 나을 것 같아서 아직 커밋하지 않았습니다(패치는 GNOME 버그질라의 382923, 382925, 382929번 버그를 보세요). 의존성이 복잡하지 않은 다른 패키지들(graphics/gqview나 news/pan 등)은 문제없이 빌드가 됩니다. 직접 빌드해보시려면 mk.conf에 다음을 추가하시고 graphics/glitz부터 다시 빌드하시면 됩니다.

PKG_DEFAULT_OPTIONS+=-x11 quartz

GDK 수준에서 추상화를 아주 잘 해놓아서 일부 몰지각한 GNOME 라이브러리들(X11 함수를 마구 불러쓰는…)만 손을 봐 주면 맥에서 아예 GNOME 환경을 꾸미는 것도 가능할 것 같네요.

Gimp.app에서 한 것처럼 Platypus를 잘 쓰면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모두 한데 묶어서 pkgsrc 없이도 동작하는 별도의 맥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들 수 있을텐데, 관심 있으신 분 안 계신가요? :)

(12월 8일) 패치를 전부pkgsrc에 추가했습니다. 이제 pkgsrc만으로 맥에서 Gimp를 빌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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