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쯤 전에 텍스트메이트 블로그에서 스팸에 관한 간단한 실험을 하나 했습니다. 한번도 쓴 적이 없는 이메일 주소 두 개를 하나는 HTML entity로, 다른 하나는 일반 문자로 블로그에 올리고, 한달간 스팸을 얼마나 받는지 본 것입니다. 예를 들어 sq@mail.com라는 주소를 HTML entity를 섞어 쓰면 sq@mail.com가 되지만, 브라우저에서 사람이 볼 때에는 일반 문자와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메일 수집기에서 원래 주소로 변환하는 것도 어렵지는 않지만, 굳이 그렇게까지 하는 수집기가 많진 않겠죠.
한 달간의 실험 결과는, HTML entity로 쓴 주소로는 단 한 통의 스팸만 도착한 반면, 일반 문자로 쓴 주소로는 286통이 왔다는군요. 그 한 통은 유명한 나이지리아 스팸이었답니다. 그림으로 주소를 넣거나 할 경우 보는 사람에게도 불편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그런 불편 없이도 쓸 수 있는 괜찮은 방법(적어도 당분간은)인 것 같습니다. 텍스트메이트에서는 아예 HTML 편집시 이메일 주소를 변형해서 넣는 기능을 편집기에 추가할 예정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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